ROOTPI | 싱가폴 메이커페어에서 만난 사람들

싱가폴 메이커페어에서 만난 사람들

싱가폴 메이커페어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One maker group 의 Bob 으로부터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 다른 대부분의 메이커페어에서는 네트워킹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한다. 심천, 태국, 인도 등 큰 메이커페어에서는 서로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 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시장을 누가 가질 것인지, 혹시라도 자신의 아이디어가 빼앗기지는 않을런지 걱정한답니다. 그런데 싱가폴 메이커페어에서는 누구도 싱가폴을 시장으로 생각하지 않아 쉽게 친해지고 네트워킹이 잘 된다고 합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몇가지 인상깊은 것을 말씀드리면 포터블 레이저커터가 있었습니다. 사실 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빠르게 무엇인가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3D프린터보다는 레이저커타가 유용한데 매우 고가라 학교에서 도입하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서 제가 본 것은 포터블이고A3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5mm까지 커팅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가격은 4백만원도 되지 않는 것이었구요. 내년 출시 예정인데 라이센싱을 하자고 했습니다.

이번 메이커빌라와 싱가폴 메이커페어에서 만난 수 많은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중 Castle can fly라는 책을 쓴 Alvin Lee의 초대로 해변의 Sand Castle을 방문해서 멋진 강의와 석양과 밤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저녁을 먹었습니다.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만드는 일을 20년이상 해 오고 있는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60이 된 그는 아직 열정과 비전을 가지 멋진 기업교육의 전문가었습니다.

모래성을 짓기 위해 모래를 틀에 넣을 때 가득 채운 모래의 맨 위를 다지면 결코 튼튼한 성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래를 넣으면서 밑에서부터 다져가야 한다고 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위의 관리자만 재촉한다고 해서 튼튼한 기업이 또는 모든 직원에게 기업의 비전이 전달되지 않겠지요.

둘째는 틀에서 모래를 꺼낼때도 반드시 옆을 두드려야 한답니다. 그래야 전체적인 틀에 진동이 전달되어 잘 빠진다고 합니다. 기업에서 모든 직원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할 때도 마찬가지라 합니다.

그의 성 앞에 세워진 모래성 옆에는 찰리 채플린의 사진이 있습니다. 제가 왜냐고 물으니 모든 사람은 Alvin은 모르지만 채플린은 알고 있어 메세지를 전달할 때 쉽게 마음과 귀를 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10명 남짓의 청중이 곧 30명, 50명으로 늘었습니다. 그의 힘 있는 목소리도 중요했지만 그의 제스처는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도 호기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귀보다 눈이 먼저 움직인다는 것이지요.

이 외에도 수 많은 기업에서의 문제, 의 문제를 아이들고 부모를 앞에두고 때로는 아이의 입장에서 때로는 부모를 향해서 멋진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기억에 남을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태국에서온 치앙마이 메이커클럽과 메이커 아시아를 설립한 Jimmy, OMG의 Bob과 William, Tee, 그리고 Alvin 비싼 레스토랑에서 식사보다 해변에서 가장 싱가폴다운 저녁을 준비해주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Alvin에게는 꼭 그의 책 Castle can fly를 한국어로 번역하기로 약속했습니다.